무더운 여름과 함께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철에는 많은 비가 짧은 시간 동안 갑자기 쏟아지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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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부터 안전운전, 낙뢰까지 꼭 알고 있어야 할 주의사항들을 모아봤습니다. 장마철 생활 안전 수칙,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장마철 건강관리, 면역력은 떨어지고 세균은 많아진다]

장마철에는 비가 많아내려 습도가 90% 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고온다습한 기후가 계속되어 면역력은 떨어지고 세균과 바이러스는 증가하게 되죠. 그래서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 2가지 질환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식중독입니다. 장마철은 높은 습도 때문에 식중독균이 잘 자라는 환경 일뿐만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다니는 모리, 파리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식중독이란 세균 또는 세균이 생산한 독소를 함유한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날 음식이나 햄, 치즈, 소시지 등의 가공식품, 우유 등의 상하기 쉬운 음식을 주의해야합니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먹고 조리도구는 살균해서 사용해주세요.

두 번째는 결막염입니다. 장마철에는 진드기와 같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기 때문인데요. 예방을 위해서, 이불 등의 침구류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합니다. 밖에 나갔다 오면 손을 반드시 씻어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주세요.

[장마철 운전 주의, 미끄럽고 위험한 빗길 조심!]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은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015-2017년)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는 1,118명으로 이 중 235명이 장마철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빗길 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운전 전에 와이퍼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운전 중에는 빗속에서도 뒤에 따라오는 차가 앞 차를 파악 할 수 있도록 낮에도 전조등을 키고, 평소보다 20% 속도를 줄여주세요.

장마철에는 빗물이 타이어 홈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해 수막현상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타이어의 마모가 심할수록 더 위험하니 타이어의 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하고, 급제동과 고속운전을 자제해주세요.

[장마철 낙뢰 주의]

낙뢰는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발전하는 방전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맞게 되면 약 80%는 즉사하고, 약 20%는 치료 후 생명을 건질 수 있다고 하니 그 위험성을 알 수 있겠죠?

특히 낙뢰 사고는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7~8월에 피해 건수가 전체의 56% 차지합니다. 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낙뢰가 치면 TV와 라디오를 통해 날씨 정보를 파악하고 가급적 외출을 피하세요. 감전될 수 있으니 샤워나 설거지 등 물을 사용하는 일도 자제해주세요. 또한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제거하고 전기제품으로부터 1m 이상 거리를 둬야 합니다.

야외에서는 키가 큰 나무나 전봇대 주위로 대피하고, 우산이나 골프채와 같이 긴 물건은 멀리해주세요. 운전 중에 낙뢰가 발생하면 차를 세우고 그대로 앉아 있는 게 가장 안전해요.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경우에는 몸을 가능한 낮게 낮추고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해야합니다.

생활 속 안전수칙, 알고 지킵시다!

지금까지 장마철 위험과, 예방방법에 관해서 알아봤는데요. 장마철에는 음식 보관 및 섭취에 조심하고, 비오는 길에는 안전운전, 낙뢰가 칠 때는 외출을 자제해야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만 알고 지키면 충분히 안전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습하고 더운 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내고, 피서를 즐기러 떠나세요!

[출처] <安단테> 장마철, 생활 속 안전 체크리스트!|작성자 안젤이